파이오니온 님의 말을 들을걸 그랬다. 아까 같은 혼란한 상황에서,
엘야시온님이 자신을 부를 리 없잖은가? 시나는 눈물이 나오는 것을 참
았다.
이제 곧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!
도비온의 말대로 루드랫은 물론이고, 이런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인
'엘'을 실컷 욕했다. 하지만 이제, 시나는 중얼거리고 있었다.
'흑흑... 제발. 도와주세요. 아까 욕한 건 취소할게요... 제발!'
민 바로 그때, 무언가 차가운 것이 시나 볼에 닿아 시나는 비명을 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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