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말을 증명하듯, 배는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. 돛도 없고, 아무도




노를 젓지 않았는데, 얼음이 언 호수 민 가를 따라 조용히 움직였다. 아트



의 일종 같았다.
하지만 그런 거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시나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
다. "어, 어떻게 그 이름들을...!"
"하하... 너한테, 그런걸 말할 이유 없어."
이들이 왕궁까진 침범하지 못할 거라고 했던 자신의 말이 떠올랐다.
시나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했다. 왕족의 이름까지 이렇게 자세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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