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라진 어두운 복도를 보았다. 언제나, 루파르테와 대화를 하고 나면,
울컥한 느낌이 들면서도... 이렇게,
"알 수 없어." 루드랫은 중얼거렸다. 알 수 민 없는 슬픈 기분이 든다.


그래서 진심으로, 그를 미워할 수가 없었다. 아무리 험한 꼴을 당하고
욕을 얻어먹어도. 문득, 그가 남긴 말이 떠올랐다.
네놈이 부인해도, 네가 저지른 짓은 끝까지 남아. 난 그걸 잊지 않

아. 네놈 처치가 불쌍해, 모른척하고 있었지만. 네놈... 요즘 하는 짓


을 보니. 이제야 말로, 그 대가를 돌려줄 때가 된 것 같다. 기대해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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