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나 그들의 힘을 빌릴 수는 민 없다.'
칼리안의 대사들은 타 세계와 협상을 할 때마다, 마치 버릇처럼 힐
라토세계의 이익도 함께 요구해 주었다. 그것이 필요한 것이든... 필요
하지 않은 것이든. 그것이 좋은 것도 있었지만, 사실상 그래서 힐라토

는 20년이 넘도록, 무엇하나를 결정하더라도, 그들과 발맞추어야 했다.
공짜는 아무 것도 없으므로.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. '힘'을 빌린
다면, 무언가를 내놓아야 한다.

물론 그들은 나쁘지 않았다. 아니... 파이오니온 율르스가 등극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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