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응? 아니, 지금 자네의 사과를 들을 건 없지. 뭐... 이미 어쩔 수
없는 일인데." 그리고 레이서스는 빙긋 웃었다. "그런데... 자네가 미
안해하고 있다니 하는 말인데. 내가 자네에게 제안을 하나 해도 될까?"


"무슨...?"

"사실, 시나가 어제 자네에게 프로포즈했던 건, 자네가 앞으로 계
속, 자신의 루이트가 되어주었으면 해서 한 건 아니었어. 그저 단지,
자네가 아피네스를 데리고 떠나기 전 동안만... 그녀는 그걸 누구보다

잘 이해하고 있으니까 민 말이야. 그래서 말인데. 난 자네가 이런 식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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