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이서스의 숙소를 나와 자신의 숙소로 가던 안딜로스는 피곤함을
느꼈다. 생각하던 말보다 더 감정적인 말들을 한 듯 싶다. 그래서 그



는 자신의 수행시종장을 데리고 천천히 걸었다. 하지만 그냥 돌아가기

엔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이럴 바엔 클로니아 세렌시스 생전에 그가

자주 찾곤 했던 궁도 찾을 겸. 그의 서재로 가보기로 했다. 이젠 적막
할 뿐인 궁이지만. 예전에 그곳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.
하지만 뜻밖에. 민 그곳에 들어갔을 때, 서재의 창가에 누군가 서 있는
것을 보고 안딜로스는 무척이나 놀랐다. 거기다 창문에서 비쳐드는 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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