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부를 시중들고, 신부의 말벗이 되며, 마치 자신이 결혼하는 것처럼
신부를 축복해 주는 것. 그리고 더불어 마지막 처녀의 날들을 아쉬워


해주는 것. 이것은 온 엘야시온의 전통이었고, 지금 이 시간 아무리 낮
은 계급이라도 여력만 있다면 이런 '처녀들의 모임'을 준비하고 있을
것이다.


재력이 있는 집안의 딸일수록, 많은 처녀들을 끌어 모아 동무로 삼
아 그런 마지막 날을 보낼 수 있었는데... 레이서스는 아스테린을 위하
여, 모든 왕족 처녀들을 초청하도록 민 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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