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
왕족 아가씨가 웃으며 말했다.

민 "어머, 늦게 오니까 그렇죠, 스온 아스나엘. 어쩔 수 없죠... 따로
자게 돼서 아쉽지만... 하지만 스온 아스나엘이야, 원래 갑자기 나타나
신 거라. 시녀들이 하나둘, 준비를 빼먹었나봐요. 너그럽게 용서해 줘
요."
"맞아. '대신하는 자'니까. 자기가 어디서 나타났는지... 기억도 없
다고 하니까... 뭐, 굳이 우리와 어울리지 않아도 괜찮을 거야. '대신
하는 자'는 엘과 이야기를 나눈다든지... 뭔가 성스러운 거니까... 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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