루드랫은 시나의 얼굴이 하얗게 되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, 말했다.
점점 고개가 무거워졌다. 이젠 한계였다.
"...떠나지 마. ...제발.... 네가 떠나면... 난, 또, 너를 찾아야


해. 그, 지독한 세월... 어디든... '칼루스온'이라도 널 찾아가겠지
만... 그 동안이 너무나 힘들어. 그러니... 아피네스..."
루드랫은 시나의 어깨에 고개를 숙였다. 그녀를 품에 안고, 어쩌면


안도한 목소리로. 아니면 그래서 민 더욱 불안한 목소리로. "...이젠. 함
께 있어 줘... 아피네스.... 나의, 아내..." 루드랫이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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