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을 한 소녀 쪽이 얼굴이 붉어져 버렸다.) 다른 공주님들하고 그럭저


럭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. 하지만 민 역시,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분이
있어, 어색할 수밖에 없었고... 이럴 바엔 차라리 아피네스 공주님하고
있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해, 그렇게 말하고 일어서는 순간, 갑자기 아
스테린이 화를 발칵 내서... 매우 놀라고 말았다.
그리고 그때야, 아피네스가 저렇게 혼자 있는 게, 아스테린의 탓도
있다는 걸 알았다. 공주님들 자체도 아피네스를 피하는 눈치이긴 했지
만, 피하지 않는 공주님이 있다 하더라도, 아스테린이, 사람들이 아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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