린은, 끝까지... 영문을 알 수 없어했다.

"아...스나... 왜.... 왜....?"
왜....? 아까는, 날 구해주기까지 했잖아...? 그런데, 왜...?
민 아스테린은, 눈을 감고, 입가에 피를 머금은 채, 바닥으로 쓰러졌
다. 그런 아스테린을 내려다보며, 시나는 조용히 서 있었다. 손에 든,


유리 검에선, 하얀 검기가 타오르며 핏방울을 산화시켰다.
천치를 진동할 만큼 달은 푸르게 타오르고. 숲은 타고, 하늘은 검으
며, 땅은 붉었다. 마치, 이것도 꿈인 양... 시나는 미소지었다. 그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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