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어딘가, 먼 곳을 보고 있던 시나가, 그를 보았다. 그리고 조용하고,
슬픈 미소를 지었다. "....그러세요. 왕이여. 나를 죽이세요..."

레이서스의 얼굴에서 눈물이 흘러, 시나의 볼로 떨어지자, 시나의


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. 시나는 손을 들어, 민 그의 눈물을 닦았다.
"어떻게... 어떻게 하면, 좋을지... 오랫동안, 꿈을 꿨어요... 내
가, 어떻게 당신을 상처 입힐 수 있을까... 차라리, 내가, 죽는 것이
나을 텐데... 내, 생명을 바쳐서라도, 당신을 지키겠다고 했는데....
난, 대신, 당신의 생명보다, 더 귀중한 것을 빼앗았군요..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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