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나는 깨어나자마자, 아는 사람들을 찾았지만, 매우 오랜 시간이 지

나기까지, 엘야시온님을 제외하곤 어떤 아는 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.

그러니 이렇게 하디트를 만나게 된 것 만해도 감사한 일이다. 그는 그
나마 힐러여서, 시나의 상태를 보기 위해 들여보내진 것 같았다.
민 의자에서 일어난 시나는 반가운 소리를 냈다. "디트...!"
방도, 전에 있던 방이 아니라--언제 옮겼는지 모르겠다--감당할 수
없을 만큼 크고 거대한 가구들이 들어찬 곳이었는데, 시나로서는 낯설
기만 했고 그래서 더욱, 아는 사람을 만나 기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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