면서도, 용케도 이어나가는... 뭔가, '마음에 안 들어', 자꾸 읽게 만

드는 글씨체라고 할까.
민 '도대체, 어떤 놈들일까.'
이렇게 뚜렷한 엉터리 편지라니. 낮에 이 편지를 전해줬던 루이트 말


로는 전혀 모르겠다는 말이었다. 모르는 시종이 와서 자신에게 전해줬
다고. 어디 속해있는 시종인지도 모르고, 무심코 받은 것이라, 기억해
보라고 해봤자, 별로 기억 날 것도 없다는 대꾸를 했다.

루드랫은 힐끗, 편지에 쓰여진 막사가 있는 쪽을 보았다. 여기선 보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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