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오던 시나는, 그 목소리에 깜짝 놀란 듯,
레이서스를 보았다. 레이서스는 아피네스를 간이침대에 눕혀놓았다.
그리고 달릴 듯, 시나에게 다가가 그녀를 끌어안았다. "그대가...!

아아!!! 신이여...!! 감사합니다!!!"
너무나 기쁜 나머지,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. 어쩌면 몸조차 떨고 있

는 지 몰랐다. 하지만 상관없었다. 레이서스는 이 순간, 신이 살아 계
시다는 사실을 몸으로 확인하고 있었다. 민 너무나 기뻤다.
하지만 기쁨은 잠시. 시나의 몸이 너무나 차다는 걸 눈치챈 레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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