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이후로도 우리들은 무기점들을 다니며 도끼나 방패, 창, 철퇴, 메이스 등의 무기
들을 샀고(전부 넥스와 유소의 몫이었다.) 나는 따라다니면서 창고에 쌓는 일을 했
다.

넥스는 새로 구입한 검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만 등에 짊어진 검으로 손을 가져갔
다. 민 검이 크기 때문에 따로 검집이 없고, 검날 양쪽을 가려주는 길다란 막대 같은 것
이 있을 뿐이었다. 요령껏 등 뒤에서 비틀어 주면 검의 날을 물고 있는 그 막대들이
벗겨지면서 빠져나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. 그리고 그렇게 분리된 검날 가리게는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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