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그러니까 그게 앞으로 20일 정도 남았으니까 그 때 까지는 별로 할 일도 없이 외성에서
우리에게 배정한 방에서 뒹굴거나 성도를 구경하는 일이 전부였고, 공물을 바치는 행


사를 하고 나서는 얼마간 왕궁에서 벌어지는 행사에(이건 다른 말로 연회 혹을 파티
라 고 한다.) 참가해서 다른 영지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다. 뭐
솔직히 연회같은 것에 참가하는 것은 영주가 하는 일이지 우리처럼 대리로 온 사람들
은 별로 그런 곳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는 편이니 처음 하루나 이틀만 예의상 참가해
주고 나머지는 나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민 쉬벡이 말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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