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들이 없다는 것이 나에게 즐거움이 되었을 뿐이었다.


어쩌면 나는 한 번 한 번의 싸움에서 죽는 사람이 없다는, 기록을 세워나간다는 꼴
같지않은 성취감에 도취되고 있는지도 몰랐다. 그리고 언젠가 누군가 죽게 된다면 무



척이나 실망스러울 것이라고(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지만) 생각
하

기도 했다. 하지만 그런 내 가슴 속의 내밀한 음습함이야 민 드러내지 않는다면 무슨 상
관이 있겠는가? 인간이란 누구나 그 정도의 어둠이야 가진 것이 아니겠는가 말이다.


댓글 없음: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