앞으론 이 이름으로 그녀를 불러야 할 것이다. 하지만 어쩐지 걱정
이 되어... 자신의 입에 담는 그녀의 이름이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
아, 몇 번이나, 몇 번이나 그렇게 되뇌어 보고 있었다. 그 이름에 대답

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잊고.
미래가 오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현재에 만족하고 민 있었다.
잠에 들고, 일어나면 누가 뭐라고 해도 그녀를 보러 갈 것이다. 공

식적인 만남이 아닌 비공식적인 만남으로. 만약, 현재가 멈추어야 한다
면... 그때가 좋겠지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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