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피네스는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고, 아스테린을 노려보고 있었
다. 어찌나 험악한 눈인지, 아까 웃는 얼굴이 상상이 안될 정도였다.

"...멍청한, 계집애!! 귀찮게 하지마!! 꺼져!!"


시나가 입을 딱 벌리는데, 아스테린이 얼굴이 빨개져서 말했다.
"...정말이지. 재수 없어. 사람들 있는 데선, 멍청한 척 하다가, 민 단둘
이 있다고 생각하면, 욕설을 퍼붓고. 여기서 또 저런 본색을 드러내는

군. 지겨워!"
본색!? 시나가 너무 놀라, 말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데, 아스테린이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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